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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교는 미국 코네티컷주의 뉴헤이븐에 위치한 아이비 리그 소속의 대학교 중 하나로 세계에서 명문대로 꼽힙니다. 특히나 예일대학은 하버드, 윌리엄 앤 메리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대학교는 많은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어내며 그 뛰어난 교육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캠퍼스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일대학교의 역사와 전통, 캠퍼스 생활과 졸업생 등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일대학교의 오랜 역사
1701년에 설립된 예일대학교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되었습니다. 목회자 양성을 위해 10명의 목사가 학교를 세운 것이 시초이며 1718년 성공한 기업가 엘리후 예일에게 새 대학건물 건설을 위한 재정지원을 요청해 기증을 받았는데 이에 감사하는 뜻으로 대학의 이름을 예일 칼리지로 다시 짓게 되었습니다. 미국 독립 전쟁을 무사히 견디어 낸 후 대학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는데 19세기에는 대학원 및 전문교육으로 확대되어 일반 대학원과 전문대학원들이 설립되면서 진정한 대학교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1861년 일반대학원에서 미국 최초로 박사학위를 수여하기 시작한 대학교이기도 합니다. 2013년에는 국립 싱가포르대학교와 제휴해 싱가포르에 예일-NUS대학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예일대학교 캠퍼스 생활
예일대학교의 중앙 캠퍼스는 뉴 헤이븐 시내에 있으며 메인 캠퍼스와 예일-뉴헤이븐 병원에 인접한 의료캠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학은 총 7개의 숲을 보유하고 있을만큼 아름다움을 가득 차 있습니다. 대학 건물은 고요하고 역동적인 학문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데 캠퍼스 내의 건물 중에는 건축 역사의 시기마다 뛰어났던 건축가들의 작품이 많이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많습니다. 2011년 여행+레저 잡지사는 예일 캠퍼스를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예일대학교는 1930년대 초기부터 기숙사 중심의 대학 제도를 만들었는데 학부생들은 14개의 기숙사 중 1개에 배정되어 같은 소속 기숙사 동급생들과 함께 숙식하며 지내게 됩니다. 기숙사는 모두 사각형 모양으로 안마당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당과 도서관, 학생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예일대학교 내에는 다양한 클럽, 동아리, 스포츠 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관심사와 열정을 뿜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창기부터 거리가 가까운 하버드대학교와 학문은 물론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경쟁을 하면서 함께 발전해왔는데 매해 추수감사절 전 주말에 하버드-예일 연례 미식축구 경기를 열기도 합니다.
예일대학교 동문
예일대학교는 그 역사와 교육적 명성만큼이나 자랑스러운 동문들을 배출해 왔으며 동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업적을 이루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예일대학교의 동문 중 일부는 정치, 비즈니스, 엔터테이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조지 W. 부시를 포함해 미국 대통령 5명이 동문이며 미라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등 외국 정상도 다수 배출했습니다. 또한 65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5명의 필즈상 수상장, 3명의 튜링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사회공헌과 국제적인 리더십을 추구하는 다수의 동문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예일대학교 출신의 한인 동문도 여러 명인데 연세대학교 초대총장 백낙준, 금호아시아나그룹 제2대 명예회장 박성용, 전 경기지사 남경필 등이 대표적입니다.
마무리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예일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뛰어난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문들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됩니다.